앤트교역(대표 안종호)은 일찍부터 수출시장개척에 나
서 국내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인 수출증가로
97년 3백80만 달러의 수출을 달성한데 이어 98년에는
97년 보다 30%증가한 5백만 달러 매출을 달성한데 이
어 금년에는 7백70만 달러의 수출을 달성하는 등 연평
균 20%이상의 성장을 보이며 5백만 달러 탑을 수상했
다.
실크넥타이와 손수건, 스카프 아이템으로 미국, 프랑스,
일본, 중국 등 전세계15개국에 수출하는 이 회사는 실
크원사를 중국에서 수입, 국내에서 염색, 날염 등 후가
공으로 부가가치를 높여 수출을 이끌어 온 점을 인정받
아 대통령표창까지 받는다.
이 회사가 이처럼 계속적인 성장을 구가하는 원인은 매
출액의 7%를 개발비로 투입, 세계시장에서 뒤지지 않
는 우수한 디자인으로 세계시장확대에 전념하기 때문이
다.
20여 년 간 섬유산업에 종사하면서 스카프와 넥타이 등
의 제품을 유럽과 미국지역에 수출하면서 지난 94년 법
인으로 전환하고 미국의 피콕크브랜드로 OEM수출과
자체브랜드인 ‘끄세보(KKUSEBO)’로 프랑스, 이태
리, 미국, 일본, 중국 등 5개국에 특허등록을 출원하고
자체브랜드로 세계시장 개척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
다. 즉 OEM생산과 부가가치가 높은 자체브랜드 사업
을 병행하여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IMF체제 들어서면서 달러 가치가 폭등하고 원부자제
의 가격이 상승되고 여기에 현금이 아니면 원자재를 구
입할 수 없는 현실에서 환율하락이 수출을 지탱하는 유
일한 방안이었다”고 안 사장은 설명한다. 또한 “앞으
로 어려운 상황이 예상되지만 해외영업을 전담할 직원
을 보강, 수출확대에 나서면 충분한 승산이 있다”고
안 사장은 강조한다.
따라서 내년에는 이같은 조직재정비와 연간 5∼6회에
달하는 전시회 참가로 적극적인 시장개척에 나서 연간
1천만달러의 수출은 무난히 달성하겠다며 사업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낸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