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경실업

2000-11-29     한국섬유신문
미국 유명 스포츠캐주얼 「후부(Fubu)」만으로도 1천 만불가까운 수출을 달성한 화경실업(대표 조상진)은 1 천만불 수출달성이 이번이 처음은 아닌 중견수출업체이 다. 지난 83년 수출의 날에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화경은 내수에서도 이미 라이센스 골프웨어 「링스」로 연간 1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서울대 상대 출신으로 이회사를 지난 86년 설립한 조상 진대표는 코오롱상사에서 16년간 근무한 이분야 베테랑 으로 알려졌다. 화경의 수출주력품목은 점퍼류와 니트류로 미국이 전체 수출가운데 80%를 차지할만큼 미국지역에 대한 수출노 하우가 풍부하다. 이외에도 캐나다, 독일, 홍콩등지로 수출하고 있다. 특히 화경의 주력수출브랜드 「후부」는 새로운 힙합스 타일 캐주얼로 조상진대표가 기술개발에 참여하는 등 직간접적으로 기여를 했다. 이에따라 섬유류 수출이 부 진했던 지난 97-98년에도 2자릿수이상의 신장율을 기 록했고 올해도 이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상진대표는 미국을 주력으로 하는 이유에대해 『무엇 보다 시장규모 자체가 크다고 평가하고 『유럽보다 10 배정도의 시장규모』를 갖는다』고 밝혔다. 조대표는 이어 『미국에서만도 1억불이상의 수출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향후 화경은 미국에 지사를 설립하고 후부와 같은 캐주 얼브랜드를 런칭할 계획이다. 이 브랜드가 성공할 경우 국내 화경의 수출도 동시에 늘어 수출과 내수에서 안정 적인 영업기반을 마련할것으로 기대했다. /이경호기자 anycall@anycall@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