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인터내셔날
2000-11-29 한국섬유신문
2천만불 수출탑과 석탑산업훈장을 동시에 수상, 겹경사
를 맞이한 남양인터내셔날(대표 홍진수)은 뛰어난 제품
개발력을 주무기로 여성정장의류를 미국시장에 수출하
고 있다.
1985년에 창립한 이래 여성정장의류를 수출하면서 발빠
르게 수출시장환경에 대응해 10여년동안 지속적인 수출
증대에 매진해 온 공적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6월말까지 총 2천5백60여달러실적을 올려 전년도
9백90여달러에 비해 158%라는 고성장세를 과시한 남양
인터내셔날은 이미 하반기부터 매월 400-500만불상당
이 선적되고 있을만큼 활발한 수출활동을 보여 사실상
내년엔 5천만불 실적달성이 무난할것으로 평가된다.
남양인터내셔날은 ‘미국 스토어바이어와의 거래에서
원자재, 완제품개발에서부터 최종소비자의 기호파악에
이르기까지 최종소비자지향밀착경영’을 실현하고 있
다.
특히 원단개발단계에서부터 뛰어들어 업체의 신제품 개
발리스크를 줄여 줌으로써 최신소재개발에 견인차 역할
을 하고 있다.
또한 능동적으로 시대적 흐름에 부합한 디자인을 개발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최근 세기말의 정장패션경향이
캐주얼성을 가미한 워킹캐주얼화되는 것을 감지해 자체
개발실을 대폭 확장하여 패턴개발에서 디자인, 신제품
개발까지 본사에 유치해 기동성을 배가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홍진수사장이 직접 신제품개발에 대해 수시로
정보를 제공하고 참관함으로써 ‘개발이 바로 오더’로
연결되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
본사에 위치한 샘플실에는 연간 7억여원이 투자되고 있
다.
연간 2500여장의 샘플을 소화하고 있는데 연간 1만장의
샘플중 상당부분을 커버하는 것이다.
새로운 소재가 나오면 바로 옷을 지어봄으로써 봉제상
리스크를 감지하고 또한 새로운 스타일을 개발하는등
다각적인 효율과 효과를 창출하고 있는 것이다.
남양인터내셔날은 이와 더불어 미국 쿼터문제를 해결하
기위해 사이판에 공장을 지난 97년부터 가동하고 있다.
연간 2500만불-3000만불상당의 물량을 여기서 소화하
고 있다.
또한 단납기 오더수행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는것도
이회사의 큰 강점중의 하나.
과거 오더수주의 90일 정도의 생산 리드타임이 일반적
이었지만 납기 단축의 중요성을 인식해 패턴제작, 샘플
어프로발, 자재어프로발, 원부자재생산기간 및 본 작업
생산기간을 최대한 단축시킬수 있는 회사시스템을 정착
시키는 스피드경영에 주력하여 납기를 50일 정도로 단
축시켰다.
홍진수사장은 “2천만불탑과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하게
된 것은 전직원과 협력사들이 일치단결해 열심히 일한
결과입니다. 모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남양인터내셔날이 미국시장을 보다 적극적으
로 공략해 수출산업발전의 초석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
을 경주하겠습니다.”라며 수상소감을 대신했다.
/이영희 기자 yhlee@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