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경실업, 기획·디자인력 ‘풀가동’

2000-11-29     한국섬유신문
화경실업(대표 조상진)이 세계 최대시장 미국에서 의류 브랜드를 런칭한다. 화경은 이를 위해 미국 뉴욕에 현지법인 H.K인터내셔 널을 설립하고 최근 디자인, 기획인력의 영입과 조직정 비를 끝마쳤다. 내년 1월 1일이 런칭시점인 화경의 신규브랜드는 스포 츠캐주얼이나 캐주얼로 알려졌다. 화경이 美 스포츠캐주얼 「후부(Fubu)」에 점퍼류 등 의 아이템을 OEM수출하고 있을 뿐 아니라 스포츠캐주 얼시장의 시장성이 매우 커 이같이 예상되고 있다. 미국에서의 신규의류 사업에 대해 조상진대표는 『신규 브랜드의 생산은 화경이 기획은 HK인터내셔널이 맡는 다』며 『신규브랜드가 성공할 경우 화경의 수출라인은 안정성이 크게 확보된다.』고 밝혔다. 화경은 후부만으로도 1천만달러에 가까운 수출실적을 올린바있어 신규브랜드가 성공을 거둘 경우 후부이상의 수출물량확보가 가능할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수출기업이 미시장에 직진출을 선언하고 현지브랜 드를 런칭하는 경우는 근래들어 드문 케이스. 화경의 추후 행보에 국내 패션업계의 큰 관심이 모아지고있는 것도 그 이유이다. 한편, 화경은 내수전개중인 골프브랜드 「링스」의 웨 어, 용품 사업을 확대키로하고 관련 전문가 영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이경호 기자 anycall@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