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수출 목표 달성‘청신호’
2000-11-25 한국섬유신문
올 섬유류 수출이 10개월만에 전년대비 마이너스 성장
에서 벗어났다.
특히 지난 10월중 섬유류 수출은 90년대 10월 수출 가
운데 월간증가율 2번째 기록인 27.7%를 달성하는 기염
을 토했다. 90년대 10월중 섬유수출 증가율 최고기록은
91년 10월 37.6%였다.
이같은 10월 수출호조로 올 섬유수출 누계도 141억3천5
백만 달러를 기록, 올들어 최초로 전년 동월대비 0.7%
증가세로 반전됐으며 올 섬유수출 목표 170억 달러 초
과달성에 청신호를 켰다.
10월 섬유수출이 호조를 보인 것은 중국·중동·동남아
등 주력시장의 경기회복에 따른 수입수요가 증가한데다
업체들의 수출단가인상 노력 및 환율안정에 따른 적극
적인 수출활동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대만 지진사태로 인한 반사이익도 수출증가에 기여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올 10월말 현재 섬유류 수입은 37억3천만 달러를
기록 전년대비 28.6% 증가했다. 10월말 현재 섬유류 무
역수지는 104억1천만 달러를 기록, 국내 총무역수지
194억5천만 달러의 53.5%를 나타냈다.
/전상열 기자 syjeon@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