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모션사 ‘수출 급제동’
2000-11-25 한국섬유신문
피혁잡화 프로모션사가 환율급락으로 수출에 급제동이
걸렸다.
각 피혁잡화 프로모션사는 지난해 9월부터 내수불황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내수에서 차츰 수출로 방향키
를 돌렸으나 환율이 현재 1100원대로 떨어지면서 수출
계약을 취소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업체별 수출물량은 그다지 많은 편은 아
니지만 점차 수주물량을 늘리는 등 수출을 주력으로 삼
으려는 업체가 증가하고 있지만 원화강세가 계속 이어
져 채산성이 맞지 않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특히 올해 환율이 1100원대에서 유지될 것이라는 전문
가들의 예상에 따라 수출을 중단하고 내수로 돌아오는
업체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수출루트를 찾기 위해 최근까지 백방
으로 뛰고 있지만 하루아침에 무너지는 듯한 느낌』이
라며 『침체된 내수시장을 또 다시 개척하자니 눈 앞이
깜깜하다』며 토로했다.
/허경수 기자 dart@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