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세관 ‘섬유류 불법환적’ 응징
2000-11-25 한국섬유신문
美 세관의 섬유 및 의류 제품에 대한 불법 환적
(transshipment) 조사가 대폭 강화된다.
미 세관의 국제무역 관리실은 최근 외국 소재 섬유 및
의류 생산 업체들을 조사하기 위해 설치한 「섬유생산
실사팀(Textile Production Verification Team)」에 30
명의 직원을 선발하는 등 인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강화되는 불법 환적 조사의 첫번째 대상국은 홍
콩 및 대만으로 미 세관은 『마카오 소재 77개 회사에
대한 섬유, 의류 제품의 미국내 수입을 금지 시킨데 이
어 홍콩, 대만을 불법 환적 조사 중점 대상국에 포함시
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제 무역관리실 관계자
는 지난 3년간 홍콩 당국으로부터 불법 환적 의심을 받
은 350개 회사의 사실 여부를 가려 조치를 시행할 방침
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의 경우는 8월에 51개 회사를 방문한 결과 이들중
22개 회사가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기창 기자 kcju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