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호 한촌 사장

2000-11-25     한국섬유신문
국내 유명 디자이너 장광효씨의 ‘카루소’가 토틀 라 이센스 사업에 본격 나서게 된다. 최근 전문 총판업체 한촌(대표 이태호)에 의해 전개되 는 카루소의 라이센스 비즈니스는 지난 10월 디자이너 장광효씨와 계약협정을 마치면서 가시권에 들어 온것. 한촌측이 밝히고 있는 카루소의 토틀 마스타 라이센스 권은 우선 장광효씨의 남성정장캐주얼 라인을 제외한 상품분류 45종류와 관련 토틀아이템. 주력하는 품목은 골프와 스포츠 웨어, 언더웨어, 지갑 벨트등 카루소의 이미지와 부합되는 복종과 아이템群으 로, 특히 유통전개에서 상당한 고가존을 지향키로 하는 등 이미지 유지에 최선을 다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한촌의 이태호 사장은 의류관련 이벤트 사업 전문가로 유통과 마케팅 관리방법에 특별한 노하우를 갖고 있는 인물. 특히 수와진의 사랑의 쌀나누기 행사등을 통해 심장병 환자 돕기의 열풍을 불러 일으킨 독특한 그의 이력은 대중 심리파악에 탁월한 감을 갖고 있음을 짐작케 한 다. 그는“1년전에 장광효씨를 만나면서 ‘카루소’의 성공 가능성과 어려운 과정에서 브랜드를 이만큼 지켜온 장 광효씨의 성실함과 인품에 개인적인 호감을 느꼈다”는 말로 라이센스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카루소’의 선택 이유를 설명. 또한,“인기가 있는데, 비즈니스와 연결이 되지 않는다 는 것은 너무나 큰 문제. 디자이너산업의 발전을 위해 서는 그들의 최대 취약점인 영업 경영방법에 있어 올바 른 투자와 스폰서가 따라줘야 했다”는 점을 강조, 외 국에 비해 품질 전혀 뒤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뒤처져 있어야 하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사업의 아픈 현실을 지적하기도. “시장에는 외국 브랜드가 넘치고 있고, 실질적인 이익 은 모두 외국으로만 나가는 것은 안타까운일. 실력과 의욕이 있는 디자이너에게 투자하면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고 믿고 있는 이태호 사장. 그는 그간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라이센스 사업이 크게 확대되지 못한 배경에 있었지만, 카루소의 비즈니스 전 개에 있어서는 한마디로 “자신있다”는 대답을 한다. “대한민국 브랜드를 외국 투자가들이 군침을 흘릴 수 있을 정도로 만들겠다는 것이 헛된 결코 헛된 과대망상 이나 꿈이 아님을 증명 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는 이사장은 향후 모집될 카루소의 서브 라이센스 업체들 에게도 최고의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 고 일을 할 수 있도록 서포트 해나갈 방침이다. (문의 02-453-4467~8) /유수연기자 yuka316@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