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의류산업 잠재력 무궁
2000-11-25 한국섬유신문
스리랑카 의류사업 발전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앞으로 5년 후에는 의류제품에 대한 쿼터가 폐지되기
때문에 스리랑카 의류제품의 세계시장 진출 가능성이
더욱 커지는데 이에 대비해 이미 세계 유명의류 제조업
체들 중 다수가 스리랑카에 투자를 실시하고 있으며 앞
으로 대스리랑카 투자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90년 의류산업 전반에 걸친 매출액이 6억달
러에 불과했으나 98년에는 30억달러로 급격히 증가한
점으로 볼 때 스리랑카의 의류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 영국 등 선진국에서 의류 수요는 증가 일로
추세이며 대부분의 국가에서 자구 생산보다는 값싸고
우수한 제품 수입으로 옮겨가고 있는 점도 스리랑카 의
류제조업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아울러 스리랑카는 다른 서남아 국가에 비해 입지적인
여건, 노동력의 질, 노동인건비 등을 고려할 때 앞으로
의류산업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발전을 위해서는 의류제조업체들이 선진
기술 도입 확대 및 생산공정 자동화에 더욱 투자하여
생산성향상을 이룩해야 한다고 스리랑카에 진출한 외국
의류업체들은 조언하고 있다.
또한 스리랑카의 양질 인력이 중동 지역으로 자꾸만 배
출되어 의류산업도 조만간 노동력 부족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