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패션페스티벌 열린다”
2000-11-22 한국섬유신문
국내최대 섬유생산지인 경북과 최대섬유소비시장인 동
대문이 최초로 조인을 하게돼 동종업계의 비상한 관심
을 집중시키고 있다.
섬유소비시장의 하나인 동대문시장 한 가운데서 경북패
션페스티벌이 열린다.
동대문시장내 의류 디자이너와 경북소재 직물업체와의
만남을 통해 산지 직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이에 따른
내수진작과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마련된 행사는 경북
도가 주최하고 경북섬유수출협의회(회장 이충헌)와 대
구경북어패럴수출협의회(회장 권순원)가 공동 주관한
다.
30일 오후 2시와 4시, 두차례에 거쳐 진행될 행사는 동
대문시장 두산타워내 그랜드볼룸 쇼장에서 열리며, 참
가 직물업체가 마련한 직물전시판매전은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마련된다.
매년 치러왔던 경북패션페스티벌을 더욱 실속있고 내실
있는 행사로 발전시키기 위해 구미에서 동대문시장으로
장소를 옮긴 이번 행사는 계성교역(주)(대표 신용준),
(주)대홍(대표 이충헌), 동도섬유(주)(대표 김정강), 덕
우실업(주)(대표 이의열), 서광물산(주)(대표 김대균),
선일섬유(주)(대표 전병조), 신흥직물공업(주)(대표 이동
수), 이화섬유(주)(대표 박노기)등 8개 직물업체와 권윤
환(대동 U.C. BERKELEY), 이인영(루디아), 이형진
(LIP), 정미경(C&H)등 4명의 디자이너와 I. F. U. N(전
국대학 의류학과 모임)이 참여한다.
▶권윤환(대동 U.C. BERKELEY)
최고급 품질과 저렴한 가격을 타겟으로 백화점, 의류도
매상가에 주로 공급하고 있다.
이번 쇼에서 모노톤 칼라를 중심으로 20∼30대의 편안
하고 스포티한 캐주얼을 선보인다.
▶이인영(루디아)
20∼30대의 캐릭터 캐주얼.
유럽스타일의 높은 품질로 수출과 내수를 병행하고 있
다.
실용성과 보편성을 강조한 절제된 아방가르드 풍의 의
상을 선보인다.
▶정미경(C&H)
아시아권을 하나의 문화권으로 엮어보고 싶다.
이를 칼라와 문양으로 처리, 뉴-밀레니엄을 여는 세련
되고 테크니컬한 의상을 선보인다.
▶이형진(LIP)
절제된 멋과 유닉한 고급스러움을 추구, 이번에도 도시
적인 캐리어 이미지와 매니쉬한 엘레강스가 강조된다.
/김영관 기자 yk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