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 석사학위 청구논문 공개발표회

2000-11-22     한국섬유신문
한성대학교 예술대학원 패션예술학과가 지난 17일 「석 사학위 청구논문 공개발표회」를 개최하고 제 1기 예술 학석사 수여자를 배출했다. 패션예술학과 대학원 학생들과 신인숙교수 외 논문심사 위원 교수님들이 참석한 이날 논문발표회는 박윤심 氏 의 “1950년대 영화의상과 메이크업에 관한 연구-헐리 우드 영화스타를 중심으로”, 이선주 氏의 “메이크업 에 있어서 색채의 효과에 관한 연구”, 이은임 氏의 “화장문화사를 통한 화장 표현기법 고찰에 관한 연구 -메이크업 테크닉을 중심으로”가 발표됐다. 이 논문발표회는 기존에 존재하던 저속문화(Kitch Culture)의 단계를 넘어 분장예술학을 학문적 차원으로 끌어올린 연구로 현대사회에서 요구되는 또 따른 전문 분야의 지평을 열었다는데서 큰 의의를 가졌다. 특히 이 분야 종사자들이 저학력 또는 학부가 다른 국 내 교육제도로 정규 학사, 학위 과정조차 전무한 실정 에서 ‘메이크업’이라는 보편화된 라이프사이클과 트 랜드를 제시, 동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석사학위를 받 게 됐다. 1기 예술학석사를 배출하게 된 예술대학원 신인숙교수 는 『패션예술학과는 패션섬유예술, 분장예술학, 이벤 트, 패션저널리즘등 국내에 유일한 실습중심 전문인력 양성과 이를 학문적으로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한차원 높은 산업인력을 키우는 것이 목적입니다. 98년 신설된 이후 첫 석사를 배출하면서 진정 사회가 필요로 하는 전문가 육성이라는 과제에 한발 다가섰다는 의의가 커 학과 설립의 장본인으로써 더욱 자부심을 갖게 됐습니 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성대학교 예술대학원 패션예술학과는 패션을 중심으 로 한 디자인과 예술적인 표현에 대한 사회적 가치인식 의 상승에 따른 전문인력양성이라는 교육지표를 바탕으 로 신설됐으며 전문분야의 최고 권위자들을 강사진으로 현장중심의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박세은 기자 supark@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