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잡초성장억제 곤충푼다
2000-11-15 한국섬유신문
호주는 정부 지도하에 목장지역에서의 살충제나 제초제
등 화학약품 사용을 적극 억제, 환경보호 및 양의 건강
유지를 증진시키는 움직임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호주는 목초 및 양에 피해를 주는 해충이나 잡초의 성
장을 억제하기위해 화학약품 대신 천적인 곤충을 목장
에 풀어놓는 국가적인 연구 프로그램을 96년 7월 시작
하여 이번에 100번째 방출을 맞이했다.
그동안 제거대상 별로 11종류, 약 100만마리의 곤충이
선별되어 그효과 확인됐으며 이번에 방출된 것은 호주
남부에 만연된 「패터슨의 저주」로 불리우는 잡초 및
엉겅퀴의 화관을 애벌레 시기에 상식하는 몸길이 4미터
정도의 곤충, 크라운 위빌 3백마리로 과거 15년간의 과
학적인 연구결과 잡초의 성장을 억제하는 최적의 곤충
으로 판단됐다.
이 프로그램에 연구비를 출연하고 있는 더울마크 컴퍼
니에 의하면 패터슨의 저주 및 엉겅퀴의 번식을 억제하
기위해 호주전역에서 제초제등에 사용된 경비는 연간 5
천만 호주달러에 이르고 있다.
호주의 각종 연구기관의 협력을 얻어 차후 2003년까지
1000회의 방출이 계획되고 있는데 중심이 되는 것은 이
번에 실시한 크라운 위빌에 의한 잡초퇴치로 패터슨의
저주가 호주남부의 3300만 핵트아르의 목장지대에 만연
되어 있다고 추정했다.
/김선희기자 sh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