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기장이,“麻 질감‘랑킹마’개발”

2000-11-08     한국섬유신문
레이온과 면혼방사(4:6)를 이용하여 마(麻)와 같은 터치 를 내는 원단제품이 개발되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내의류 프로모션전문업체인 토기장이(대표 윤여훈)는 1 억원을 투입, 1년간의 연구끝에 마와 같은 느낌의 원단 을 개발하여‘랑킹마’로 특허출원까지 마친 상태다. 기존에는 레이온을 수지 처리하여 마와 같은 느낌을 표 현했으나 내세탁성이 떨어져 여러 번 세탁시에는 마와 같은 거친 느낌이 없어지는 등 문제점을 안고 있다. 그러나 이 회사는 레이온을 실켓가공하여 물성을 변화 시켜 마와 같은 거친 느낌을 구현하면서도 세탁시에도 물성변화가 없어 반영구적으로 효과를 지속시킨다. 레이온을 NAOH에 가공하면 강도가 떨어지면서 취화 현상이 발생해 원단을 사용할 수 없는 불량상태가 발생 하나 이 회사는 새로운 가공법을 개발, 취화현상이 발 생치 않으면서 거친 느낌을 만들어 낸 것. 이 제품은 1백%면제품보다 흡습성이 뛰어나고 습윤강 도가 높아 물성이 우수하다. 또한 원단가공공정에서 20%이상의 수축가공으로 가공이 끝난 상태에서는 수축 률이 3%이내로 안정적인 품질을 유지한다. 가격은 일 반 레이온/ 면 원단이 야드당 2천5백원인데 이 제품은 2천 7백원으로 가격저항이 없다. 이같은 우수성으로 내년 S/S 시즌 상담결과 1백만 야 드가 계약되어 선풍적인 인기가 예상되고 있다. 또한 이 회사는 지금까지 우븐제품만 생산하던 것을 니 트용 ‘랑킹마’까지 개발, 용도를 다양화 할 방침이며 시장세분화를 통한 수요창출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 95년 내의류 프로모션전문업체로 출범, 쌍방울, 백양, 동일레나운, 좋은사람들, 전방군제 등 국내 정상의 업체들에게 제품을 납품, 제품력을 인 정받고 있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