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대문 의류상인 복지증진

2000-11-04     한국섬유신문
남대문과 동대문 의류상인들의 매출 및 복리증진을 위 해 결성된 서울중부의류판매업협동조합의 자체사옥 한 국의류진흥센터(회장 박근규)가 지난 3일 고건 서울시 장,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서울지방중소기업청장등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오픈식을 마쳤다. 동대문과 남대문 상인 3천5백여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된 서울중부의류판매업협동조합은 의류상인들간의 불필요 한 경쟁을 없애고 현금으로 원부자재를 저렴하게 공동 구매하여 효율적인 생산, 판매활동을 극대화하자는 취 지로 설립됐다. 지하1층 지상3층 총360평규모로 설립된 한국의류진흥센 터는 , 조합원들의 권익과 모든활동을 도와주는 사무시 스템에서 생산샘플, 디자인, 원단구매, 회계서비스까지 조합원들의 총관리 본부로 활용된다. 지하1층은 캐드 및 패턴캐드시스템을 구비해놓고 디자 인에서 샘플까지 4시간이내에 풀서비스하는 체제를 갖 루고 1,2층은 원부자재업체(가능한 제조업체)를 무료입 점시켜 공동구매를 통해 원가절감을 도모한다. 3층에는 조합사무실로 모든 제반업무를 진행하고 4층에 서는 상인들에게 필요한 회계서비스를 병행한다. 조합은 특히 국민카드와 제휴, 원부자재 전용카드와 일 반전용구매카드를 발급 남대문과 동대문내 의류점포에 서 월 1천만원의 물건을 살수있게 하고 원부자재전용카 드로는 월3천만원 한도내에서 외상구입이 가능하게하는 서비스 혜택을 주고 있다. 이외에도 인터넷홈페이지와 전자상거래, 해외수출등 다각적인 판매루트를 통해 조합원들의 재고처분을 끝까 지 지원해주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한편 이번행사에는 남대문과 동대문 공동브랜드인 「ndN」의 발표회도 함께 가져 주목을 끌었다. 한국의 베네통을 지향하는 공동브랜드 「ndN」은 남대 문 동대문 네트워크의 이니셜을 조합한 것으로 남대문 과 동대문의류상인들의 하나됨, 유기적 결합조직을 의 미한다. 한국의류진흥센터의 신태진 기획이사는 『「ndN」은 조합제품의 신뢰도마련과 품질력 제고 및 공동마케팅의 효율적 도모로 재래시장브랜드가 세계적 브랜드로 발돋 음할수 있는 토대를마련하게 될것』이라고 말하고 앞으 로 의류뿐아니라 모든 패션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 혔다. /김선희기자 sh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