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伊산업협력세미나 성황

2000-11-04     한국섬유신문
韓·이태리 기업간 산업협력 세미나가 지난 1일 KOTRA 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는 오니다 ICE(이태리해외무역진흥공사) 사장, 트레차 이태리 대사를 비롯한 이태리와 한국의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양국 기업간 산업 협력에 관 한 주제가 열린 것은 물론, KOTRA-ICE간 업무 협조 개정 약정 조인식도 함께 열려 이채를 모았다. 1965년 7백 25만불에 불과했던 양국간 교역은 작년에는 27억 6천 7백만불로 급격히 성장하여 왔으며, 금년 9월 말 현재 한국의 對이태리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3%가 감소한 12억 2천만불을 기록한 반면, 수입은 13.5%가 증가한 9억 2천 5백만불. 이 세미나에 참여한 강연자들은 한결같이 세계 6대 경 제대국인 이태리와 12대 무역대국인 한국의 경제규모를 강조, 양국의 활발한 업무교역관계의 확대의 필요성을 촉구했다. 한편, 9월까지 한국의 對이태리 투자누계는 1억 1천 8 백만불로 집적되고 있으며, 이태리 업체가 한국에 투자 신고한 누계는 35건에 4천7백만불에 그치고 있는 형편. 마찬가지로 금년 1월부터 9월까지 이태리의 대한투자는 2건에 1백 85만불에 불과하다. 이에 한국측 초청 강연자들은 한국의 강력한 구조조정 을 제시, 경제 구조의 체질개선을 위한 중심축으로 구 조조정 성공의 예를들어 낙관적인 투자 환경을 강조했 다. 또한, 이태리의 강연자들은 대대로 내려오는 기업자 정 신을 강조, 끊임없는 기술혁신과 디자인 개발 노력을 통해 해당분야를 선도하는 일류기업으로 성장해 온 산 업적 배경의 메리트를 어필했다. /유수연 yuka316@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