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아웃도어 할인점을 노려라

2000-11-04     한국섬유신문
할인점이 스포츠, 아웃도어 업계의 새로운 유통핵심으 로 떠오르고 있다. 「반도」, 「낫소」 등 중소스포츠브랜들은 이미 할인 점으로 진출하거나 할인전 전용브랜드를 개발중이다. 아웃도어가운데 한고상사는 「에델바이스」를 할인점에 주력키로 했고 할인점 전용브랜드개발을 구상중이며 에 코로바도 최근 완사입위주 할인점 전용브랜드를 런칭키 로했다. 이와는 다르나 코오롱스포츠는 할인점보다는 골드뱅크 등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중이다. 스포츠, 아웃도어 업계가 할인점에 주목하는 이유는 기 존의 유통정책이 변화를 겪어왔기 때문. 월마트, 까르푸, 이마트 등 할인점시장이 백화점과 경쟁 적으로 확대일로에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 할인점의 경우 본사 마진은 적으나 운용인력을 백화점 보다 적게 둘수있을뿐 더러 대형물량 수주도 가능한 것. 특히 최근들어 백화점과 대리점의 매출비중이 점차 백 화점으로 기울어짐에 따라 원샵원브랜드의 대리점체제 에 대한 대안이 필요했던 것으로 분석되고있다. 재고처리와 결제조건도 할인점시장을 주목하는 큰 이유 가운데 하나. 대리점과 특약점을 대상으로 위탁판매에 따른 본사부담이 가중됨은 물론 전문점들의 경우 결제 가 들쭉날쭉하는 등 안정적인 운용에 큰 어려움을 겪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기존 유통과의 판매가격과 마진차이, 실효성에 대한 의문에 브랜드 이미지 하락에 대한 우려등의 문제 는 아직도 남아있다. /이경호기자 anycall@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