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섹스 캐 주 얼 새브랜드 ‘봇물’
2000-11-01 한국섬유신문
뉴 밀레니엄을 맞아 새롭게 선보일 유니섹스 캐주얼 브
랜드들이 그 모습을 들어내고 있다.
「리트머스」「인난찌」등의 신생 캐주얼사의 브랜드로
부터 日라이센스 브랜드 「넥스트 위크웨어」, 「더
팬」「Thirsday Island」등 캐주얼 전문사들의 신규 브
랜드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세기의 처음을 장식할 강력
한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들이 대거 등장한다.
에스제이케이(대표 강점식)는 Easy&Young, 베이직&트
랜디의 브릿지존을 개척할 「리트머스」를 선보인다.
소프트&심플, 모던&컴포트 이미지를 앞세운 「리트머
스」는 네오어번캐주얼을 표방, 업그레이드된 감성 및
로열티와 고감도 베이직상품이 강점이며 체계화된 전문
인력의 배치로 적기상품공급에 주력한다.
종합무역상사로 성장해온 세원종합상사(대표 최두원)는
내년 봄 아메리칸 모던 캐주얼 「인난찌(INNANZI)」
전개의사를 구체화하고 직영점 오픈 등으로 시장 선점
에 돌입했다.
「인난찌」는 절제된 세련미의 이태리 감성에 풍부한
컬러감과 실용적인 뉴욕커의 모더니즘이 접목된 Non-
Age 캐주얼 웨어.
지난 97년 의류사업부를 신설, 청담동에 수입명품 멀티
샵 「인난찌 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는 세원은 테스트
마켓을 통해 「인난찌」의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일본의 언더그라운드 스트리트 캐주얼을 대표하는 「넥
스트 위크 웨어(Next Work Wear)」는 아이올리(대표
최윤준)에 의해 국내 전개가 단행돼 이미 백화점 매장
을 확보했다.
「넥스트 위크 웨어」는 日 CARVING 社의 주력 브랜
드로 연간 5백억 규모의 탑브랜드로 「엔따따(N.W.
W)」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는 이 브랜드는 아메리칸
스트리트 캐주얼에 일본의 언더그라운드 워크웨어의 테
이스트를 가미, 소비자의 색다른 입맛을 자극한다.
이와 함께 캐주얼 전문사들의 신규런칭 움직임도 주목
된다.
이랜드(대표 박성수)는 기존 브랜드들의 이미지개선 작
업과 함께 재런칭하는 「이랜드」「더팬」, 내년 상반
기 유니섹스 세미힙합 캐주얼 「스왑」의 발진을 준비
중이며 대현터내셔날(대표 신현균)은 스포트 리플레이
를 뒤이을 「Thirsday Island」의 기본틀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밖에 ㅇ社, ㅈ社 등 업계의 탑클래스 캐주얼사들도
뉴 밀레니엄을 맞아 탄생할 신생 브랜드 작업에 골몰하
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세은 기자 supark@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