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과테말라 현지법인

2000-11-01     한국섬유신문
신원 과테말라 현지법인이 지난달 14일 국립극장 MIGUEL ANGEL ASTURIA에서 거행된 우수기업 시 상식에서 한국기업으론 처음으로 최우수업체에 선정되 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본상은 현지 과테말라 무역진흥협회에서 주관, 과테말 라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 각료들이 배석한 자리에서 부 문별 3개의 우수업체를 선정, 행사당일 최우수업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이에 신원 과테말라현지법인이 최우수업체로 선정돼 김 종면 현지법인장이 직접 대통령으로부터 상을 수여받은 것. 이 상은 前 과테말라 무역진흥협회장인 Mr. CARLOS JOSI CASTILLO가 제정해 수출업체들중 섬유, 농산품, 민예품, 일반제조, 목제/가구류, 신흥수출업체 관련 6개 분야로 나뉘어 매년 시상한다. 이번 섬유부문에 신원이 최우수업체로 선정된 것은 설 립 2년만에 현지화에 성공한 우수 사례로 꼽히며 동종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미수출 전초기지인 과테말라현지법인은 신원이 현지 투자를 통해 97년 10월 설립, 본사에서의 수출 오더에 따라 생산·수출을 담당하며 2천여명의 현지 고용창출 을 이루고 있다. 미국 및 한국으로부터 OEM 방식으로 생산, 니트 아이 템을 주요 수출 품목하고 있으며 연간 6천만불 생산능 력을 갖추고 있다. 신원 과테말라현지법인은 과테말라 정부에서 산업시찰 코스로 선택할 정도로 그 곳에서 인정받고 있다. 신원관계자는 『이번 최우수업체 선정은 그간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지속적인 해외투자와 이에 따른 축적된 노하우 등이 이뤄낸 결실이다. 철저한 품질관리, 정확한 납기, 높은 생산성 등을 단기간에 정착시킬 수 있었던 것은 현지공원들을 가족과 같이 생각하고 복리후생에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신원의 노력에 기인한다』 고 말했다. /길영옥 기자 yokil@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