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제화, 구두없는 ‘구두광고’ 눈길

2000-11-01     한국섬유신문
금강제화(대표 이대영)가 구두 없는 구두광고를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제화3사의 광고는 대부분 상품권 광고에 지나지 않았으 나 이번 금강제화가 선보인 광고에는 이같은 모습은 전 혀 찾아 볼 수 없어 구두광고인지 의류광고인지 구분하 기도 어려울 정도. 금강제화의 새 광고는 「늘 좋은 느낌(Feel so good)」 이라는 메시지를 보여주기 위해 사람들의 기분좋은 순 간들을 모아 옴니버스 형태로 제작됐다 광고는 ▲결혼의 기쁨을 만끽하는 순간 ▲사랑하는 이 에게 꽃다발을 받는 순간 ▲소중한 아이의 생일을 축하 하는 순간 ▲갖고 싶은 물건을 발견한 순간 ▲사랑하는 이에게 의외의 키스를 받는 순간 등 평범한 사람들이 일상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행복한 순간을 앵글에 담았다. 금강제화측은 『기존 상품권 광고에 집착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부담없는 광고를 고객에게 보여주기 위해 이같 이 제작했다』며 『국내 광고제작 사상 최초로 36대의 스틸카메라가 동원됐다』고 밝혔다. /허경수 기자 dart@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