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송이 조속한 법정관리승인을 위한 ‘경영정상화’
의지를 강력히 표출하면서 공격영업태세에 돌입해 있
다.
크레송은 법정관리신청과 더불어 지난 10월 여성복
‘크레송’과 남성복 ‘워모’가 원활한 물동량공급을
통해 전년대비 대폭적인 신장세를 기록했다.
이는 크레송이 수백의 협력사들에게 원활한 자금흐름을
약속한데 이어 협력사들의 이해로 적극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한데 기반을 두고 있다. 대부분 법정관리신청에 이
른 경우 대대적인 구조조정과 특정브랜드 전개중단사태
가 이어지기 마련인데 크레송의 경우 전직원과 협력사
가 김민우상무를 중심으로 하나로 뭉쳐 흐트러짐없는
정상영업태세를 보이고 있다.
남성복 ‘워모’의 경우 33개 백화점에서 세일기간동안
괄목신장할 만한 성과를 보였는데 롯데본점에서만
154%신장했다.
또한 지난 10월 전체로는 200%신장을 한 것으로 자체
집계됐다.
또한 당초세일기간 목표는 13억원이었으나 목표를 상향
조정 16여억원을 기록했다.
여성복 ‘크레송’도 29개백화점에 입점해 있는데 지난
세일까지의 누계는 13JR7천7백여만원으로 당초 세일목
표 15여억원에 93.1%의 달성치를 나타냈다.
롯데본점의 경우 14억2천만원으로 전년대비 256.4%의
급신장세를 보였다. 이는 IMF라는 특수상황속에서 이
미 완벽한 구조조정을 끝낸 상태인데다 기획에서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변신을 도모하고 신속한
물량공급 및 관리체제가 변함없이 가동된데 기인한 것
이다.
크레송의 김민우상무는 “이러한 상황속에서 절대 굴하
지 않고 오히려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전직원은 물
론, 협력사와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신뢰를 배가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이는 또 최근 재산
보전관리인으로 선임된 이익우대표가 깨어있는 패션인
으로 선진화된 마인드를 가진 인물로 알려지면서 조속
한 법정관리승인과 안정화가 이루어질것이란 믿음 때문
에 한층 촉진데역할을 할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선임된 이익우대표는 용산고, 서울대법대출신으로
진도부사장을 역임했다.
이익우대표는 진도의 글로벌화전략에 주축이 됐던 인물
로 영업 ·기획· 관리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전문지식
과 이해를 가진 전문인으로 알려져있다.
크레송은 이같은 기반을 딛고 빠른 법정관리승인과 함
께 경영정상화와 사업안정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관
철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영희 기자yhlee@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