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뜨리네뜨'
2000-11-01 한국섬유신문
서광(대표 장철호)의 여성복 ‘까뜨리네뜨’가 보다 감
각적이고 신선한 이미지로 공격마케팅을 벌인다.
‘까뜨리네뜨’는 올겨울 ‘도회적인 분위기’에 심플
한 라인을 고수하면서 보다 세련되고 감각적인 부분은
소재와 컬러로 제안하고 있다.
이러한 브랜드특성에 부합되도록 모델도 최근 테크노댄
스가수로 데뷔해 화제가 되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 채
정안을 선정해 감각적인 분위기를 배가하고 있다.
또한 올겨울 물량도 전년대비 30%상당 확대하고 리뉴
얼했던 CN로고를 부각시키는데 홍보판촉전략의 기준을
두는 한편 잡지광고를 본격화하는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방침이다.
올 추동에 ‘까뜨리네뜨’가 제안하는 스타일은 편안한
감각의 심플한 수트를 기본으로 디테일대신 소재와 색
상의 고급스러움을 실현 이미지-업을 시도한다.
또 모든 디테일은 간소화하여 절제된 느낌을 주면서
클래식한 스타일은 미니멀하게 풀어 세련되고 현대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이번 시즌 고급화는 소재에 비중을 두었는데 울을
확대하고 면또한 코튼 벨벳, 코튼코팅등으로 사용하고
리버시블, 패딩, 본딩소재 및 고급스런 느낌의 기모소재
를 많이 활용한 것이 특징.
더불어 알파카, 모헤어와 Fake(모조) 스웨이드, 모조
Fur, Fur Print등도 많이 활용했다.
컬러는 올리브에서 모스그린, 딥 카키에 이르기까지 다
양한 톤의 카키를 쓰고 브라운과 오렌지를 주력 컬러로
사용. 카키스 그레이나 베이지의 영향을 받은 색상, 아
이보리, 라이트 블루, 인디고 핑크등도 활용했다.
서광은 노화된 브랜드들이 대부분 대대적인 리뉴얼작업
을 진행하지만 실질적인 콜렉션의 보완보다는 이미지에
그치고 또한 효과도 미비하다는 분석아래 보다 실질적
이고 감각적인 리뉴얼을 이뤄갈 계획이다.
따라서 이번 시즌에는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가격대에
고급스러움과 감성을 간결한 스타일로 동시에 제안하게
된 것이다.
/이영희 기자yhlee@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