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라이오셀’ 세계가 호평
2000-10-28 한국섬유신문
한국산 라이오셀이 세계시장에서 인기를 독차지 할 전
망이다. 지난 주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인터스토프는
이같은 사실을 증명이라도 하듯 바이어들의 상당한 인
기 속에 가격과 품질 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국내산
라이오셀에 관심이 집중됐다는 것.
특히 렌징의 라이오셀은 셔츠용 우븐류와 골프 웨어 용
니트류 등이 전세계적인 수요증가세와 맞물려 국내에서
가공된 제품이 유럽과 호주 미국 등지에서 생산되는 제
품과는 가격 대에서 야드 당 평균 2-3달러가 저렴하다
는 것과 제품력에서도 선진국의 가공기술과 맞먹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전세계의 유명바이어들은 대부분 소싱을 아시아
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물량의 이동이나
시기를 요하는 물품 수급에서 용이한 아시아지역에서
생산되는 라이오셀에 관심이 더욱 높이고 있다. 그러나
같은 아시아국가인 일본경우 가공력은 다소 높게 인정
받더라도 무엇보다 합리적인 가격을 요구하는 업체들의
구미에는 맞출 수가 없다는 것. 국내산은 오랜 동안 폴
리노직 직물 생산 가공력에서 바이오 워싱과 효소가공
은 상당한 기술력의 확보가 인정되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물산 원료팀 최윤성대리는 “홍콩 인터
스토프는 전세계 바이어들이 관심이 집중돼 있는 데다
라이오셀은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패션소재로 부각되고
있음이 확인됐다”며 “국내 방적업체들은 사류 생산력
과 우븐 생산 가공 면에서 크게 인정받아 오기 때문에
향후 라이오셀 수출전망이 매우 밝다”고 강조했다.
/김임순기자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