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현도 워크아웃 신청

2000-10-25     한국섬유신문
대현(대표 조소도)이 지난 19일 전격적으로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주채권은행인 신한은행이 지난 20일 『상장社인 대현이 19일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신청해왔다』고 밝힘으 로써 여성복 의류업계의 파문이 일고 있다. 대현은 그동안 의류부문 내수부진과 자금압박으로 어려 움을 겪어왔으며 최근 1백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가 돌아왔으나 차환발행이 안돼 워크아웃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현의 주거래지점은 신한은행 영동지점이며, 금융권여 신은 지난 8월말 기준으로 은행권 4백45억원, 제2금융 권 1백93억원 등 총 6백38억원이다. 97년말까지의 재무정보는 2천4백억원 초과 매출과 30억 원 이상의 순이익이 창출, 2천7백억원의 총자산, 7백억 원대의 자기자본으로 NICE-AI 점수 2를 획득해 왔다. 그러나 98년 12월 요약재무정보에 따르면 매출액 1천4 백억원대로 감소, -2백60억원 순이익, 2천억원 총자산, 4백7십억원대 자기자본으로 NICE-AI 3점대로 하락하 기도. 대현측은 『부채상환 관련 및 기업 가치성 창조에 있어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히고 『의류업 계를 위해 더욱 정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 다. /길영옥 기자 yokil@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