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복조합, 유영근 현이사장 재선출
2000-02-24 한국섬유신문
한국피복조합(이사장 유영근)은 지난 22일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제 37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경선을 통해 유
영근 現 이사장을 차기 이사장으로 재 선출했다.
이날 정총에서는 결산 보고 및 사업보고, 예산안 등을
확정하고 회비 체납자 제명 처리안도 통과시켰다. 유이
사장은 191표의 득표를 얻어 81표를 얻은 이찬영 보은
통상 사장을 누르고 재 신임됐다. 기권과 무효는 각각
2표.
특히 이날 정총에서 관심의 초점은 그동안 탈퇴문제로
말이 많았던 장기호 한올실업 사장外 3명의 조합 재 가
입 여부 결정. 안사장을 비롯한 3명의 조합원은 지난해
정총에서 조합 위해 혐의로 조합원에서 강제 제명당했
다. 그러나 피복조합은 이번 정총에서 기존 정관에 따
르면 제명회원들은 2년 내에는 재 가입이 불가능하나
조합 화합 차원에서 이들을 재가입 시키기로 결정했다.
안홍원 부장은 『작년의 정총 결정을 번복하는 복권은
아니다. 엄연한 재가입이며 재가입을 신청할 경우 조합
규정에 따라 자격 여부를 따져 가입시키겠다.』고 밝히
고 『규정 개정 없이 이번 한 건에 대해 특별 결의를
거쳤다.』고 말했다. 한편 장기호 사장 등 4명은 재가입
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기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