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정밀, 검침기 개발
2000-02-24 한국섬유신문
세명정밀(대표 김종철)이 최첨단 검침기를 개발하고 본
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이 회사는 지난 7월부터 검침기개발에 나서 외부의 영
향에 의한 오작동이 전혀 없는 신 기종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검침대상물의 숫자를 계산하는 카운터가 부
착되어 있어, 정확한 작업량을 알 수 있으며 디자인을
미려하게 개발하여 외관이 뛰어나다.
기존의 외국 검침기가 A/S비용이 높고 작업 중에 오작
동이 발생하는 등 소비자 불만이 많아, 검침기 개발에
나선 것으로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 졌으며
검침기시장의 경쟁심화로 가격도 점차 하향추세로 내려
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생산기종은 우선 SM6000, SM4000에 검침터널높이가 1
백mm와 1백50mm으로 총 4가지 스타일이 생산되고 있
으나 앞으로 더욱 다양한 모델을 개발 중이다.
가격은 5백50만원에서 7백50만원으로 다양화하여 소비
자들의 편의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기능은 특수 컴퓨터 제어장치를 통한 1백%검침감도를
유지하고 최소 직경 1.0mm의 부러진 바늘과 철조각을
검출 가능하다.
또한 최적의 검출 환경을 위한 10단계 감도 조절장치를
장착하고 철성분 외에 지퍼, 단추, 기타 액세서리(니켈,
동, 신주, 알루미늄) 등의 오작동을 근본적으로 차단한
다.
특히 폴리백, 속대 등의 포장 상태에서도 고감도 검출
과 최대 45m/min의 속도로 검침이 가능하여 생산성이
뛰어나다.
또한 컨베이어 장력조절 장치로 일관된 검침작업이 가
능하다.
한편 이 회사는 국내에서 연단기분야에서 최고의 시장
세어를 확보하고 일본 및 해외시장에서 호평받고 있으
며 스리랑카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적
극 나서고 있다.
<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