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원, 시험공장 이용건수 급증
2000-02-20 한국섬유신문
생산기술연구원 섬유개발시험공장(팀장 박영환)의 이용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염색·염료업계를 중심으로 지난해 시험공장을 이용한
업체는 유상지원이 총 1백93개업체 1천5백여건(세부건
수 2만여건), 무상지원이 총 2백56개업체 1천2백여건으
로 이는 전년에 비해 이용률이 50%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이용료도 지난해 1억5천7백만원으로 이는 97
년 1억3천백만, 96년 4천3백만원으로 매년 50%정도 증
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들어서는 한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예년에 볼수 없이
시험공장을 찾는 업체들이 많다고 시험공장 관계자는
말하며 이같은 추세라면 금년에도 이용률이 지난해에
비해 40~50%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는 시화, 반월에 위치한 업체 뿐만
아니라 경기 강북지역 업체를 비롯하여 대구, 부산등지
에서도 의뢰건수가 부쩍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염색가공 불량의 원인분석을 비롯 염료·조제의 시험분
석서부터 현장시험까지 완벽한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있
는 시험공장은 이밖에 신섬유 소재에 대한 염색기술을
지원해 의뢰업체로부터 상당한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시험공장을 통해 1건에 1백50만달러의 수출오더를
연결시켜 주는등 수출업체의 기술에 대한 애로사항을
해결해 수출확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