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일섬유, 천연섬유 주름가공기 개발

2000-02-20     한국섬유신문
건일섬유(김판호)가 천연섬유 주름가공기술을 개발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나선다. 이 회사는 폴리노직, 텐셀의 샌드워싱을 전문으로 진행 하고 피그먼트 페이드 아웃가공과 면바이오워싱등 특수 가공 전문 회사로 지난해 1억5천여만원을 투입, 7월부 터 주름가공기술개발에 나서 성공했다. 이미 일본이나 이태리등에서 주름가공원단이 생산되고 있으나 이 회사는 독자적인 기술개발로 주름가공기의 개발에 성공하여 대량생산이 가능해졌다. 현재 주름가공원단제품을 이태리에서 9컬러 5천야드를 샘플로 이미 주문을 받은 상태여서 이 제품의 시장전망 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주름가공은 그 동안 폴리에스터 조제트원단의 알카리감 량가공이 대부분 이였으나 면제품의 주름가공은 물리 적, 화학적변화의 한계 때문에 생산되지 못했다. 그러나 주름가공원단은 유럽 및 일본지역에서 최신 트 랜드로 소재로 부각되고 있어 금년이후에는 국제적인 트랜드로 확대될 전망이다. 따라서 이같은 주름원단 가공기술개발로 수입대체효과 및 해외수출효과가 뛰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름가공원단은 KOTITI시험결과 30회세탁후에도 주름 효과가 유지되어 품질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름가공원단은 T/C, 면스판, 마, C/N등 에 다양하게 진행가능하고 이 제품을 이용해 블라우스, 재킷, 팬츠등 다양하게 전개할 수 있다. 주름가공원단은 스판제품의 경우 일본 수입제품은 8천 원, 면제품은 5천원 정도이나 이회사에서 생산할 경우 스판제품도 5천원이하로 생산가능하고 면제품은 야드당 1천원정도의 가공비만 추가하면 가능하다. <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