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라벌피혁, 승승장구
2000-02-10 한국섬유신문
비피혁 소재의 수요증가로 피혁원단업체들이 전반적인
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서라벌피혁(대표 김종복)
이 예상외의 호황을 누리고 있어 관련업계의 이목을 집
중시키고 있다.
지난 1월동안에만 5만평을 오더 받고 공급에 분주했던
서라벌 피혁은 이달 중반이 채 지나지도 않은 현재 3만
5천평을 수주하는 등 각 브랜드사로부터의 수주물량이
지난해보다 50%이상 상승, 공급물량이 부족한 상황까
지 이르고 있는 것.
이는 서라벌 피혁이 그동안 다양한 소재개발을 게을리
하지 않고 고급 피혁원단을 제공함은 물론 제품 구입후
실시되는 A/S도 철저히 진행, 그 빛을 발하고 있다는
것이 주위의 평가다.
서라벌 피혁은 이같은 추세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국내
에서 개발하기 힘든 최상급 카프소재를 전체물량의
25%정도 수입, 고급제품을 제작하는 업체에게 공급할
계획이며 특히 엠보소재에 무늬를 넣을 수 있는 경판을
들여와 소재개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서라벌피혁은 하반기부터 월 10만평의 오더를 예상하고
있으며 매출은 지난해보다 200% 상승될 것으로 기대했
다.
<허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