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우텍스,「랑방」과의 브랜드 도입계약

2000-02-10     한국섬유신문
라이센스 계약기간 10년. 매장 관리 및 광고, 홍보, 마 케팅 전략 노하우 전수. 연 8회에 이르는 사원 교환 연 수 프로그램 제공. 보우텍스 박학경 사장이 지난달 8일 라이센스 조인식 (LICENSE AGREEMENT) 체결을 위해 프랑스 출장에 서 돌아오자마자 밝힌 브랜드 라이센스 계약 조건의 일 부이다. 보우텍스(대표 박학경)가 프랑스 로레알 그룹과 「랑 방」브랜드 라이센스 계약을 맺으면서 체결한 계약 조 건이 알려지면서 구체적인 세부 계약 내용에 업계 관심 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보우텍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기존 업체들이 갖지 못했던 파격적인 우대 조치들을 성사시켜 여타 업체들 의 해외 유명 브랜드 도입에 새로운 지침을 마련한 것 으로 평가되고 있다.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세계 최고 브랜드만의 독자적인 브랜드 관리 전략 노하우 전 수. 보우텍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광고, 홍보 및 VIP 관리 전략을 포함한 세부적 마케팅 노하우와 세계 패션 트렌드 제공, 피팅 노하우 등의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판매 지침을 전수받을 것으로 알려져 새롭게 전개될 브 랜드의 판매 기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사장은 『특히 분기별로 랑방 및 보우텍스에서 각각 한 번씩의 교환사원을 파견함으로써 실질적인 노하우 전수 방법까지 확보했다』고 밝히고 『아울러 10년에 이르는 장기 라이센스 계약을 맺음으로써 안정적인 내 수 시장 확보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보우텍스는 여기서 얻어지는 노하우 습득으로 현재 미 국에서 활발한 브랜드 사업을 펼치고 있는 「바치 (VACCI」를 세계적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정기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