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NT·IPUM」영캐릭터시장에 출사표
2000-02-06 한국섬유신문
미르(대표 김원구)가 99S/S에 신규런칭한 여성영캐릭터
「NT·IPUM(앤티·이쁨)」의 1호 매장이 지난 4일
명동 브이-익스체인지 3층에 오픈됐다.
신선미와 심플함을 강조하면서도 독특한 디테일을 가미
해 20대 감성을 자극하고 있는 「앤티·이쁨」은 이번
1호점 개설에 이어 유명상권내 A급 백화점에 속속 진
입해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선다.
이날 오픈한「앤티·이쁨」매장은 깨끗한 화이트를 주
조로 하여 모던한 분위기로 눈길을 끌었으며 봄 초두상
품만을 집중 전시해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이미지를 알
리는 안테나 샵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첫 시즌인 올
봄 「앤티·이쁨」은 깨끗하고 심플한 베이직군과 트랜
디군으로 나눠 제안된다. 베이직군은 캐주얼한 멋을 풍
기면서 세련된 수트를 중심으로 단품으로 상호 코디가
가능하도록 디자인됐으며 코디아이템들은 군더더기가
없으면서도 아방가르드한 디테일요소를 접목해 소비자
들의 패션욕구를 충족하는 것이 특징이다. 트랜디군은
밝고 심플하면서도 예쁜 이미지를 풍기며 다이마루와
우븐등 상호 멋스럽고 귀여운 아이템간 코디로 자신만
의 패션을 즐기는 메니아들을 자극하고 있다.
「앤티·이쁨」을 런칭한 강승희실장은 『화려하고 과
장된 이미지를 과시하기 보다는 시즌을 거듭할수록 패
션메니아들로 불리우는 자존심있는 영소비자층들이 소
리없이 몰려들고 사랑하는 브랜드로 만들어 가겠다.」
는 각오로 이 브랜드에 대한 컨셉 및 향방을 확실하게
설명했다.
한편, 미르는 설날을 전후해 그동안 기획한 다양한 신
제품들을 본격 선보이면서 패션메니아들에게 보다 적극
적인 어필에 나설 계획이다.
<이영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