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레엔터프라이즈,「인터크루키즈」재런칭

2000-02-06     한국섬유신문
95년 런칭때부터 브랜드를 접는 순간까지 아동복업계에 서 맹위를 떨쳤던 「인터크루키즈」가 업계와 유통가의 스포트라이트속에 오는 3월 화려하게 재런칭된다. 「1차년도 45개매장, 1백억 매출 목표, 올해안 탑브랜드 재탈환!」이라는 의욕적인 출발로 새롭게 선보여지는 「인터크루키즈」는 이미 유통가에서 군침(?)도는 브 랜드로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이레엔터프라이즈(대표 신순덕)는 「인터크루」성인복 과 아동복을 동시에 전개하며 「인터크루」를 훼미리브 랜드로 재탄생시키겠다는 포부다. 일본라이센스브랜드지만 이미 오래전부터 본사의 디자 인력과 생산가공노하우를 흡수하고 브랜드라이센스권까 지 인수한 「인터크루」는 한푼의 로얄티를 지불하지 않은채 이미 「인터크루매니아」들을 구축해놓고 있다. 따라서 「인터크루키즈」는 화이트, 옐로우, 레드, 네이 비, 로얄블루등 고유컬러를 이용한 프린트자수와 로고 체디자인등 기존 「인터크루」컨셉을 거의 그대로 반영 한다. 달라진게 있다면 심플함과 섹시함이 강조된다는 것. 「인터크루키즈」의 엔드유저는 3세에서 15세의 아동들 이지만 실질구매자는 25세에서 35세의 신세대 주부층이 라는 점을 십분 인식한 기획이다. 한만회 사업본부장은 인터크루키즈를 『소비자들이 자 녀에게 옷을 입히며 「만족감」을 느끼게 하는 브랜드 로 키우고 싶다』고 강조한다. 그런측면에서는 성인복과 세트로 나오는 「인터크루키 즈」는 주말 나들이복으로 가족간의 일체감을 느낄수 있는 최상의 캐주얼웨어가 될 수 있다는 것. 「인터크루키즈」는 훼미리브랜드로서 이미지를 재구축 하기 위해 이번 여름런칭부터 2스타일이 성인복 「인터 크루」와 세트로 제안된다. 또 실내복의 개념을 강화한 언더웨어가 병행 전개되는 등 시즌마다 다양하게 출시되는 용품과 함께 토틀화되 어 전개된다. 「인터크루키즈」가 또 새롭게 달라진 것은 테마기획이 크게 강화됐다는 점. 시즌마다 아이디어기획회의를 통해 테마가 정해지고 전 체적인 기획에 부분적으로 반영되어 매장의 새로운 활 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번 시즌은 나라사랑테마. 태극기를 로고화시켜 「인 터크루키즈」의 이미지와 접목, 4∼6스타일의 테마아이 템이 나가게 된다. 용품테마는 봄 배낭세트 여름 수영복세트 가을 비비화 세트 겨울 스키세트등 시즌별로 판촉용 전시용 아이템 으로 기획한다. 「인터크루키즈」는 이러한 철저한 사전기획체제와 함 께 가격정책과 물류관리시스템을 보다 합리적 관점에서 종전과 차별화한다. 노세일브랜드였던 과거시스템에서 연 4회 세일브랜드로 전환하면서 가격대도 티셔츠 5∼6만원, 점퍼 9∼18만원, 바지 5∼8만원등 기존가격에서 5∼10%정도 다운시켰 다. 물류관리도 45개매장을 원활히 관리할수 있도록 바코 드, POS시스템을 완비하고 준사입제를 통한 합리적 수 주시스템을 정착, 정상판매 90%를 달성하기 위해 총력 정진할 계획이다. 유통계획은 상반기 대리점 15개, 백화점 10개 하반기 대리점 25개, 백화점 20개점으로 올해안 45개점 예상. 「인터크루」브랜드파워와 조직력있는 마케팅기획안이 알려지면서 유통가의 반응이 가파르게 상승, 목표 달성 100%를 예감하고 있다. <김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