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화섬사 밀수 집중단속
2000-02-06 한국섬유신문
중국정부가 화섬사 밀수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를 착수
한것으로 알려져 對중국 화섬사 수출에 빨간불이 켜졌
다.
KOTRA 베이징 한국무역관에 따르면 최근 주용기 총
리는 중국 화섬메이커들의 화섬사 밀수에 대한 단속요
구에 따라 관련부서에 자국 화섬시장을 상세히 조사할
것을 지시했다.
주용기 총리 지시에 따라 國家紡織工業局, 海關總署, 國
家石化局, 中國石化集團은 공동으로 전문조사단을 구성,
국내 화섬시장에 대한 피해 조사를 본격화했다.
또 국가경제무역위원회에서는 관련정책과 조치를 제정
중인것으로 알려져 향후 대중국 수출에 큰 타격이 우려
되는 등 적잖은 후유증을 남길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초 儀征化纖, 上海石化 등 17개 국유 화섬
기업들은 밀수 범람에 따른 화섬가격 폭락으로 대부분
국유기업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어 신규 폴리에스
테르의 수입쿼터 및 허가증 발급 중지, 금년도 수입량
10만톤 이하 억제, 밀수단속 지속, 완벽한 감독관리체제
구축 등 정부 지원정책을 강력히 요구했었다.
<박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