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데67’ 기업 재정비

2000-10-28     한국섬유신문
「레지데67」의 기업 재정비 작업이 발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레지데67」의 브랜드 향방에 동종업계의 관심이 모아 지고 있는 가운데 앤스튜디오의 정용구 사장이 대표이 사직을, 이종칠 부장이 사업본부장으로 지난 20일 선임 됐다. 무엇보다 김명림 사장이 대표이사직을 사임한 이래 현 사업부 조직이 그대로 유지될까 하는 관련업계의 의문 에 앤스튜디오측은 현재의 직원들을 우선하는 근무환경 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이를 지켜보는 패션·의류 관계자들은 「레지데 67」 사업부의 점진적인 구조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조명한다. 「레지데67」은 앤스튜디오가 자리하고 있는 역삼동 보 성벤쳐빌딩으로 사업부를 이전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 로 앤스튜디오측은 「리엔」「갤러리퍼퓸」 등과 함께 유기적인 기업 조직 갖추기를 이뤄나갈 계획이다. 한편으로 이종칠 부장은 브랜드 전개를 원활히 하기 위 해 유통가를 비롯해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신뢰도 구축 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지데67」이 입점되어 있는 백화점의 한 관계자는 『브랜드 영속에 대한 우려감을 없애는 것이 우선적인 관건이며 올 추동부터 안정화되고 있는 브랜드 컨셉이 조직의 재정비에 따라 급속한 변화를 이뤄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길영옥 기자 yokil@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