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옷사랑, 입체패턴으로 옷맵시 뛰어나

2000-01-30     한국섬유신문
생활한복 전문업체인 우리옷사랑(대표 최정만)은 설립 1년만에 안정적인 유통망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인지도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백화점5곳, 취급점 35개점에 납품하면 서 월 1천5백피스 연간 1만3천피스를 생산하여 공급하 고 있다. 이 회사가 이처럼 짧은 기간 안에 급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제품의 퀄리티에 가장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기 획 . 생산 . 패턴까지 철저히 품질위주로 생산한 것이 타사제품과 차별화 되면서 제품력에서 소비자들에게 높 은 호응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회사제품의 특징은 우리 고유의 아름다운 한복선과 기능적인 디자인, 실루엣과 잘 조화된 우리옷을 만든다 는 기치아래 새로운 소재와 색상 그리고 디자인의 지평 을 넓힘으로써 기능성과 실용성 그리고 고급스러움을 살린 것이 장점이다. 디자인은 심플하면서도 전통자수를 사용, 고전한복의 멋을 살리면서 현대와 조화를 추구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스타일로 시즌당 평균 25가지를 생산하여 소비자들이 취향을 1백% 반영할 수 있도록 한다. 다양한 스타일은 아동복에서 두드러지는데 일반적으로 11세-12세는 아동복중 가장 큰 사이즈이기 때문에 생 산비용이 높지만 가격은 역시 아동복 수준과 동일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다른 업체에서는 이 사이즈의 생활한복생산을 기피하고 있는데 이 회사는 고객 서비스차원에서 대형 사이즈아동복생산에 적극적으로 나서 소비자들에게 좋 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기존의 생활한복이 평면패턴을 사용해 옷의 맵시 가 떨어지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입체패턴을 도입하 여 활동성이 뛰어나면서도 옷맵시가 살아나는 장점이 있다. 가격은 돐복 및 아동복은 7만원, 서인 남녀 정장은 15 만원 내외이고 정장에 입는 덧옷(두루마기)은 19만원 정도이다. 봄상품으로 20-30만원대의 수직실크 및 폴리에스테르 소재 제품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