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정장류를 취급하는 최지희(대표 최희창)는 점포를
운영하는 최사장의 인테리어 안목이 돋보이는 매장이
다. 시장이라기 보다는 부띠끄샵 분위기가 강하다.
투피스 정장 한벌에 7만원. 원피스류는 4만5천원선이고
스커트, 바지는 각각 2만5천원, 3만원선이다. 자켓은 4
만5천원. 구정 이후 봄제품으로 매장을 새롭게 꾸밀 예
정이어서 지금은 목하 겨울 구제품 세일중이다. 1만∼1
만5천원이면 바지 스커트 등을 살 수 있고 정장류도
3∼4만원이면 구매가 가능하다. 주 연령층은 20대 초반
에서 30대 초반. 그러나 IMF 이후 이 연령층 구매력이
감소해 매장 매출 역시 영향을 받고 있는 듯 하다.
올겨울에는 후드 자켓 및 차이나 스타일 하프코트가 인
기를 끌었다. 정장류는 그레이 계열의 무난한 스타일이
많이 팔려 나갔다. 이중 특히 후드 자켓은 세미 정장용
이지만 굳이 정장이 아니더라도 스포티 캐주얼룩을 연
출할 수 있을 만큼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저녁 9시30분에 열고 다음날 정오 12시경 문을 닫는다.
따라서 가능한 서둘러 채비를 갖추고 나간다면 내년 겨
울 정장 마련에는 무리가 없을 듯 하다.(광희시장 1층
47호 문의 : 2238-9130) <정기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