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사이서 유행하는 남대문시장 쇼핑법소개

2000-01-30     한국섬유신문
일반인 사이에서 퍼져있는 남대문을 비롯한 재래시장 쇼핑법을 소개한다. 이가운데는 재래시장의 장점도 있 지만 주차공간 부족, 옷을 입어볼 수 있는 피팅룸 희박, 복잡한 거리에 대한 불만과 친근한 오빠, 언니 호칭같 은 이미지가 상호보완되고 있다. 몇가지만 소개해 본다. △ 무엇을 살것인가 미리 정하고 간다. - 그냥 구경다 닌다는 마음으로 한번 훑어본 후에 쇼핑을 해야 후회하 지 않는다. 안그러면 이것저것 사다가 나중에 더 싸게 살 기회도 없으니. △예쁘다는 말은 사고난후에 - 예쁘 다고 감탄부터 하면 가격을 높게 부를수가 있다. 여러 가지 가격을 물어보고 난 후에 사자. △새벽 1-3시가 가장 좋은 쇼핑타임. - 11시에서 3시 사이가 가장 볼거 리가 많고 사람도 붐빈다. 3시를 넘기면 물건이 많이 팔려서 썰렁한 상점이 많다. 그러나 11시부터 지방상인들로 소매고객이 자칫 푸대접 을 받을 수도 있으니 주의. △바느질과 치수를 꼼꼼히 살피자.- 새벽시장에는 값이 워낙 싸고 복잡해서 실패 할 확률이 높다. 입어보지 못하므로 정확한 치수와 봉 제,사이즈를 확인해 사자. △눈치가 빨라야 산다.- 새벽 시장에서 「아줌마」 호칭은 절대 금물. 여자에게는 「언니」, 남자는 「오빠」로. 도매상옆에서 물건을 같 이 사는 것도 좋다. △계절이 바뀔 때 가면 더욱 싸게 살 수 있다. - 시장 도 세일기간이 있다. 동대문은 남대문 보다 시즌이 빠 르기 때문에 조금 서둘러야한다. △유명한 수입상가, 노 점상들 가보면 알것 같은데 다시 찾아가려면 어렵다. - 같은 상가별, 좁은 골목별로 자신만이 지도를 만들거나 호수와 위치 등을 메모해둔다. <이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