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명브랜드, 국내 라이센싱기피
2000-01-27 한국섬유신문
「L」「N」등 해외유명브랜드들이 국내 라이센싱을 기
피하고 있다.
프랑스유명브랜드인 L브랜드의 경우 최근까지 13개 업
체가 도입을 위해 경합을 벌였으나 단품1개 품목에만
라이센스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유일하게 라이센스계약을 체결한 해당국내업체의 경
우 상당한 로열티에다 토틀부띠끄를 열어줄것과 여기에
일년에 일정량의 완제품들을 수입해야하는 등의 옵션을
수락해 사실상 서면 로열티이외의 효과를 브랜드사에
가져다 준 것으로 분석됐다.
더불어 그동안 국내에 전개돼 온 「N」과「E」브랜드
도 현재 진행중인 라이센스부분의 계약이 끝나면 전면
철수해 한국에서 라이센싱을 하지 않는다는 것. 이외에
도 프랑스와 이태리의 유명브랜드들은 더 이상 한국에
브랜드사용권을 주지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는 한국시장에서 브랜드고유컨셉을 흐려 놓을 뿐만 아
니라 상표도용과 수명단축 등을 유발함으로써 오히려
마이너스효과를 가져다 주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
문이다.
한편,해외유명브랜드들의 국내 라이센싱기피는 프랑스
와 이태리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이는 당분간 지
속될 전망이다. <이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