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클럽, 압구정동 진출
2000-01-23 한국섬유신문
우리는 지금 로데오거리로 간다. 동대문 시장내 최고
상가로 꼽히는 디자이너 클럽이 압구정동 로데오 거리
에 진출, 해외 최고급 브랜드들과 한 판 대결을 벌인다.
디자이너 클럽은 최근 「로데오 거리」에 인접한 강남
구 청담동 일대 2층짜리 상가 건물과 부속 주차장 및
단독 주택 1채 등 700여평의 부지를 매입하고 대형 의
류 직판 상가를 짓기로 했다.
구체적인 건축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올 상반기중
착공해 2000년 후반이나 2001년쯤 오픈할 계획.
디자이너 클럽이 오픈할 경우 강남구 「로데오 거리」
인근 최고급 의류 판매에 일대 변혁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디자이너 클럽 제품은 패션성에서 이들
의류와 비교해 손색이 없어 봉제선 및 옷 마무리 작업
을 개선할 경우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평
가된다.
디자이너 클럽은 상가 1∼3층과 지하 1층은 의류 매장
으로 4층은 디자이너 스쿨로 운영할 계획이다. 로데오
거리는 엠포리오 알마니를 비롯한 국내외 고가 의류 매
장이 밀집한 패션거리이다.
<정기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