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엔터프라이즈,「Q」런칭
2000-01-20 한국섬유신문
수엔터프라이즈(대표 조수연)가 중저가 감각 토탈패션
브랜드 「Q」를 런칭한다.
「Q」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고감도 영캐주얼 브랜드로
다품종 소량전개의 희소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아이템
전개로 소비자의 부담을 최소화 하는데 목적을 두고 남
성패션아이템을 중점 전개하지만 한 영역에 국한되지
않는 유연한 입출고시스템을 전개 슬림한 유통형태가
장점이다.
‘스튜디오 비지니스’를 표방하고 있는 「Q」는 아웃
소싱을 중심으로 내부적인 재생산 작업을 거쳐 전문브
랜드로서 감도를 높인다.
「Q」는 Q 1’st·mans·collection 3개 브랜드로 「Q
1'st」는 유니섹스 힙합캐주얼로 캠퍼스, 이지캐주얼
로 10대 후반∼20대 초반의 감각 마인드를 수용하며 시
티 캐주얼을 표방한 「Q’mans」은 오는 F/W 런칭될
남성캐릭터캐주얼 브랜드. 「Q’collection」은 앞의 두
브랜드의 잡화 및 악세사리를 담당한다.
이중 「Q 1'st」는 이달말 인디 브랜드들의 새로운
명소로 탈바꿈할 서울역내의 쇼핑센터에 입점, 첫선을
보이게 되며 2월까지 3∼5개 점을 진행하며 올한해 10
개점 오픈이 목표다.
중저가를 표방하는 「Q 1'st」의 가격대는 티셔츠 1
만5천5백원∼, 후드티 3만6천원∼, 팬츠 3만2천원∼, 니
트 3만8천원∼, 자켓 6만원선.
「Q」는 4∼6평의 소규모 매장을 중심으로 대리점 상
담을 진행중이며 3일에 한 번 소량의 상품을 공급해 재
고해결과 스피디한 시스템으로 매장의 신선감을 유지할
예정이다
특히 대리점주들에 의한 인큐베이터 시스템으로 본사가
초기상권 분석에서부터 컨셉과 물량을 조정하는 것은
물론 상품관리, VMD 재고관리,고객관리까지 적극 지원
한다.
수는 인터넷 사이트 개설등으로 자체 홍보를 강화하며
아이디 카드, 누적금액 서비스, 10대 모델 선발, 힙합
콘서트, 모니터 요원 선발, 통신이나 카다록을 통해 직
접적으로 소비자와 만나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으로 친
근한 이미지를 중점 육성한다.
수엔터프라이즈는 매입전문가, 외부 컨설팅 전문가들에
게 자문을 구하는 유연함을 구사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조수연실장은 『브랜드의 기동성과 전문성을 확고히 하
기 위한 방법』이라 말하고 합리적인 세대의 합리적인
브랜드로 소비자와 함께하는 패션기업으로 성장할 것을
다짐했다.
<박세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