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아조 한송 오뜨구뛰르쇼

2000-01-16     한국섬유신문
트로아조의 오뜨꾸뛰르라인을 담당하고 있는 한송씨의 99/2000년 봄 컬렉션이 오는 2월 4일 하이얏트 그랜드 볼륨에서 열린다. 작곡가 베토벤의 고뇌를 테마로 한 이번 컬렉션의 특징 은 19세기 후반의 의상들을 보다 현대화 시켜 모던하게 표현한데 있다. 부드러운 실루엣을 위해 어깨와 소매를 라그랑과 프렌 치로 강조하는등, 딱딱한 정장류보다는 보다 여성스럽 고 부드러운 느낌의 원피스나 드레스 코트의 앙상블이 중심. 고급 패브릭과 자수의 화려함 이외에 원색의 강렬함이 액센트 컬러물로 작용되고 있다. 특히 건반과 악보형 드레스의 구슬장식이 포인트다. 디자이너 한송씨는 91년부터 미래지향적이며 심플한 선 을 주로하는 입체적 재단의 의상들을 선보여 왔으며, 그의 디자인은 국내는 물론이고, 미국의 부호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