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폴리아마이드 엔프라 매각 체결

2000-01-16     한국섬유신문
효성(대표 조정래)은 15일 (주)효성의 폴리아마이드 엔 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분을 프랑스 로디아(Rhodia) 社에게 2천6백만달러에 매각했다. 매매 계약 조인식은 마포 본사에서 장형태 화학PG(퍼포먼스 그룹)장과 로 디아社 피에르 레비(Pierre Levi)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 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매각 형태는 영업권 및 설비, 운영자산 등을 모두 넘기 돼 공장부지 및 건물은 장기 임대 방식을 채택했다. 60 여명의 엔프라사업부 직원들은 로디아社에서 신규 채용 돼 계속 근무하게 된다. 효성은 이번 엔프라사업 매각으로 지난해 효성바스프 및 효성ABB 등 2개 합작 법인 해외 합작선에게 매각 에 이어 3번째로 해외자본 유치에 성공했다. 효성은 앞으로도 나머지 계획하고 있는 사업부문에 대 한 구조조정을 추진 해외자본 유치에 박차를 가할 방침 이다. 한편, 효성은 이날 로디아社와 매매계약을 맺으면서 나 일론6 원재료인 베이스칩에 대한 장기 공급 계약도 함 께 체결, 안정적인 고객으로서의 상호 협력 관계를 계 속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효성 엔프라사업을 인수한 프랑스 로디아社는 전 세계 135개국에 2만6천명의 직원을 갖고 있는 세계적인 정밀화학업체다. <전상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