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올해 22% 신장목표
2000-01-11 한국섬유신문
「오늘은 국내정상, 내일은 세계정상」의 경영 슬로건
으로 패션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한섬(대표 정재봉)은
99년 전년대비 22.3% 신장한 1천8백만원을 목표로 공
격경영에 나선다.
한섬은 지난해 「시스템」「타임」의 꾸준한 성장유지
와 「마인」「SJ」가 동시장에서 부각됨에 따라 위기
를 기회로 전환시키며 바뀌는 해와 더불어 성장세를 기
록했다.
「시스템」은 98년 5백80억원 매출을 기록, 올해는 효
율중심의 매장 운영으로 8.6% 성장한 6백30억원을 목
표로 함으로써 명실공히 영캐주얼 최고의 브랜드로 확
고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또 「타임」은 전년 4백억원 기록, 올해는 27.5% 성장
한 5백10억원을 목표, 「마인」은 98년 3백62억원으로
마감, 올해는 27.1% 성장한 4백60억원을 계획하고 있
다.
컨셉안정과 차별화된 상품력으로 영캐릭터 캐주얼군 시
장에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SJ」는 전년 1백30억
원 매출성과에서 올해 53.8% 증가한 2백억원을 목표,
한섬의 99년 주력 브랜드로 부각되고 있다.
한편 한섬은 IMF 상황의 극심한 경기침체에서도 양호
한 경영실적을 거두어 직원모두에게 급여 총액기준
250%를 연말 보너스로 지급했다.
특히 10년 근속 직원들에게는 1000% 특별보너스를 97
년에 이어 98년에도 지급하는 등 직원들의 복지향상에
획기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길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