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PET직물, 물량감소·기격하락‘만신창이’

2000-01-11     한국섬유신문
지난해 PET직물은 주력시장 장기침체의 복병을 만나 물량감소·수출가하락의 최악 국면을 보였다. 특히 홍 콩·인도네시아·중국·터키 등 주력시장과 신흥시장들 이 맥을 추지 못했다. 또한 세계 공항에 버금가는 주력시장들의 불황은 수요 감소를 동반했으며 이로인해 저가 투매 공세와 수출가 하락을 부추겼다. 한국섬유직물수출입조합(이사장 박창호)이 집계한 지난 해 PET직물 수출 현황을 보면 수량 25억1백86만6천 SM, 금액 26억4천11만7천달러를 기록 전년대비 각각 마이너스 7.9%, 22% 성장을 나타내 채산성 악화를 극 명하게 드러냈다. <관련표 참조> 특히 총력전에 나선 12월중 실적은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가격은 20% 떨어지 는 등 저가수출이 극에 달하고 있어 올해 전망을 어둡 게 하고 있다. 지역별중 홍콩은 수량 6억9백46만8천S/M, 금액 5억5천 9백3만7천달러로 전년대비 각각 24.4%, 40.8% 감소 주 력시장 이미지를 무색캐 했다. 반면 두바이는 수량 5억7백82만5천S/M, 금액 4억2천3 백96만3천달러를 기록, 채산성은 떨어졌으나 수량은 전 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 이름값을 했다. 품목별중 조제트류는 수량 8억3천2백70만2천S/M, 금액 8억4천4백95만8천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6.7%, 30% 떨어졌다. 또 사이징류도 수량 16억6천9백16만3천S/M, 금액 17억 9천5백15만9천달러를 기록, 전년대비 각각 마이너스 2.8%, 17.6% 성장세를 보였다. <박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