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니엘

2000-01-11     한국섬유신문
브니엘(대표 이경희)의 단골 고객들은 대체적으로 젊은 층보다는 주부층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매장에 깔려 있는 제품도 젊은 영층보다는 보통 주부들 이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들이 태반. 실내복과 외출복을 겸용으로 입을 수 있는 실용적 옷들 이다. 또다른 특징은 계절 변화 없이 사철 입을 수 있다는 점. 단지 색상 및 디자인이 변할 뿐 옷 패턴에는 큰 변 화가 없다. 원피스는 1만6천원 안팎이고 보세와 일반 제품들이 반 반을 차지하고 있다. 구색을 위해 갖춘 오리털 점퍼는 4만원에서 4만5천원선. 단품 티셔츠는 5∼8천원이다. 이전에는 소매 판매가 호조를 이루었지만 같은 상가내 지하층이 오픈하면서 소매 손님들 동선이 단축되고 주 변에 신설 상가들이 늘어나면서 매출이 부쩍 줄었다. 특히 예전에는 보세매장들이 인기를 끌었으나 요즘에는 보세 제품이 크게 줄어들어 3층 상가로서의 특색이 없 어졌다는 점 또한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경희 사 장은 『3층 상인회 차원에서 뭔가 색다른 이벤트를 마 련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소매 가격 차이가 크지 않고 반품이 가능하다는 점 이 돋보인다.(제일평화 3층 16호) <정기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