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론섬유, 신기능 항균사 개발
2000-01-11 한국섬유신문
아론섬유(대표 석미수)가 굴조개껍질(모려분)을 사용하
여 기능성섬유 생산에 나선다.
이 회사는 그 동안 맥반석, 운모, 황토, 옥등 다양한 광
물질을 사용하여 기능성 섬유를 생산했으나 광물질의
특성상 분체의 어려움과 대량생산을 위한 방사의 문제
점등으로 상업생산에 한계를 보여왔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패류껍질가루와 은(Ag)
이온 무기항균제를 혼합한 혼합물을 석유화학 수지와
혼합한 뒤 용융방사하여 원사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사용되는 모려분은 원료가격이 저렴할 뿐만 아
니라 효능도 우수하고 기존의 일반적인 실을 생산하는
방법으로 생산 가능하기 때문에 생산성이 우수하여 원
사의 생산비가 일반 가격과 동일한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기능성은 더욱 향상되어 원적외산 방사율, 항균,
방취, 살균력, 유독성물질제거, 자외선차단효과, 전자파
방지, 등 복합기능을 반영구적으로 보유한다는 설명이
다.
패류껍질인 Ca(칼슘)는 석회질로서 인체에 유익한 한약
제로 예로부터 사용되어 왔으며 인체의 혈액순환에 도
움을 주며 항균 및 살균력을 보유하고 각종 유해독소를
몸밖으로 배출시키기 때문에 질병 치료에 좋고 체내의
기능을 원활하게 하는 것으로 한방에서는 피부병 등의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한편 이 회사는 거석어패럴을 통하여 강남의 스포츠센
터인 스포월드에 매장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영업망 확
대에 나선다.
스포월드는 아미가 그룹이 강남의 최고 요충지에 건설
한 종합스포츠타운으로 건강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생활
패턴과 여유 있는 고객이 고품질제품을 선호하는 경향
에 따라 한정된 시장을 파고드는 이 회사의 전략에 가
장 적합한 매장으로 평가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전국적인 매장 확대 시에도 매장 입지조
건을 최우선적으로 검토하여 확대시킬 방침이다.
<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