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어패럴「크라시」
2000-01-06 한국섬유신문
99년 한독어패럴(대표 이현규)이 21세기를 겨냥한 고품
격·합리주의 드레스셔츠전문기업으로 거듭난다.
한독어패럴은 최근 급변하는 외부환경에 맞춰 기업환경
을 한차원 쇄신하는 한편 주력 제품인「크라시」를 내
셔널브랜드로서 최고 명품화하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의 대표인 이현규사장은 자가브랜드의 명품화에
대한 고집이 대단하다.
여기에다 30년 드레스셔츠전문 생산 노하우를 십분 활
용해 고감각,고품질을 실현함으로써 국내 최고의 제품
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한독어패럴은 이와같은 이념아래 지난해 전 매장의 전
산시스템화를 이뤘고 이를 통해 안정적 영업관리와 기
동성배가 경영합리화를 실현해가고 있다.
더불어 봉제라인을 재정비, 숙련도가 높은 패턴리스트
를 영입했으며 「페레」를 직수입전개하는 한원통상으
로부터 선진 디자인 노하우 흡수를 위한 파트너체계를
구축했다.
이와같은 물밑 작업은 최고품질·적정가격으로 소비자
에게 제품을 적기에 공급할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한독은 「크라시」의 40-50%의 원단차별화를 통해 확
고한 우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
어 20여개의 백화점입점을 통해 98/99 추동에는 160스
타일을 출시했고 전산시스템의 정상화로 Q.R시스템을
최고로 활용하여 판매율 70%를 달성.
이와같이 한독어패럴이 주력명품브랜드로 육성하고 있
는 「크라시」는 도회적인 중후한 느낌의 유러피언 스
타일을 지향하며 지적이면서 심플·모던하고 개성적인
이미지를 끌고 가는데 기획초점을 두었다.
또한 시대적 흐름에 부합해 정장셔츠류의 소비가 줄어
드는 것을 감안 드레스셔츠는 32.1%로 최고품격을 지
향하고 세미셔츠를 59.1%로 확대 조정했으며 8.9%에
캐주얼비중을 두었다. 특히 다품종소롯트화를 이뤄내
드레스 42매팩, 세미, 캐주얼 10매팩씩에다 전품목 20%
는 낱장 생산관리시스템을 기동하고 있다.
가격전략면에서도 최고품질에 비해 중고가대를 지향하
고 있는데 3만원대가 10%,4만원대가 70%,5만원대가
20%로 구성했고 드레스셔츠의 경우 3만8천원-5만2천원
선, 세미는 4만2천원-5만4천원선, 캐주얼셔츠는 4만5천
원-5만8천원선을 유지한다.
유통전략면에선 98년 20여개의 매장을 99년 17여개 추
가 확보로 34-37점을 운영할 방침.
한독어패럴은 새해에 상품력과 영업력아래 브랜드이미
지를 업 그레이드시킬수 있는 지속적인 이미지광고를
추진하고 활발한 판촉행사강화로 성장을 위한 공격경영
에 한층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