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명약업사, 내항균성및 원적외선방사 방한대 개발
2000-01-06 한국섬유신문
내항균성 및 원적외선 방사기능의 방한대가 성공적으로
개발되어 본격적으로 시판될 전망이다.
경북 성주군에 위치한 태명약업사(대표 손원배)는 독자
적인 기술로 국내 최초로 내항균용 및 원적외선 방사기
능의 방한대를 개발, 다양한 기능성 방한대를 공급한다
는 방침이다.
신제품은 세탁 전 항균도와 10회 세탁후 항균도가 동일
하게 99.9%의 내항균력을 유지하고(한국원사직물시험
연구원 검사결과) 기존 직물 상의 보온력보다 약 3∼
4℃까지 상승되는 축열효과(한국 건자재 시험연구원 시
험결과)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원적외선의 방사와 축열작용으로 피부 접촉시 인
체의 온도보다 더 높은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라는 설명
이다.
이번 제품개발을 바탕으로 수술복, 환자복, 가운등 다양
하게 전개할 방침이며 의료분야외에 다양한 제품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현재 우리가 사용중인 면포 직물류에서 서식되는
각종의 균주의 수는 1g당 1백-1천마리 정도이다.
더욱이 섬유 상에서 증식하는 이유는 세균의 증식에 최
적의 조건을 만들어 주는 방한 대이므로 물에 젖으면
수중 미생물이 서식하게 되며 공기중 부유균도 끊임없
이 낙하를 하고 이로 인한 부작용은 위험 수준이다.
아울러 보통 세균의 분열 증식은 20℃-40℃에서의 최
적의 조건으로 확인되고 있는데 이러한 여러 가지 복잡
한 문제를 안고 있는 방한 대를 보완, 개선하여 인체에
무해한 성질을 보유한 무기질 항균소재와 최다 원적외
선 방출 및 축열효과를 주는 신소재를 사용한 방한대를
개발한 것이다.
특히 면포직물에 접목시키는 복잡한 가공 단계를 성공
시킴으로서 외부에서 침입하는 각종 세균들로부터 보호
및 차단시킬 수 있는 다기능성 방한 대를 개발한 것이
다.
또한 방한대를 착용할 때 끈으로 묶는 불편함을 부드러
운 고무 벤드를 사용하여 귀에 걸치면 곧바로 착용이
가능하도록 기능을 보완했다.
이 회사는 이러한 신제품을 국내는 물론 외국 상품들의
도용을 막고 상품을 보호하기 위하여 특허 및 실용실한
을 신청하여 출원중에 있으며 다양한 기능을 갖춘 방한
대로 미국, 일본, 유럽등지에 진출하여 외국의 상품과
당당하게 겨룰계획이다.
한편 신제품은 12월 중순부터 동남의료약품을 통하여
전국의 약국 및 방한 대 취급점에서 판매중이며 기존의
방한 대보다 생산원가는 20%인상요인이 있으나 유통마
진을 줄여 소비자가격은 종전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
다.
<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