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파스코, 영캐주얼케릭터「미치코런던」본격런칭
2000-01-06 한국섬유신문
유진파스코(대표 柳俊模)가 런칭한 영캐릭터캐주얼「미
치코런던」이 초두부터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
다. 지난 28일 백화점바이어 및 프레스를 초청, 신규설
명회를 통해 첫선을 보인 「미치코 런던」은 브랜드이
미지를 최대한 살린 클린&모던한 캐릭터를 과시했다.
블랙&화이트를 주조로 피트와 스트레이트실루엣을 함
께 한 「미치코 런던」은 고급스러우면서도 절제된 캐
릭터를 구사해 자신만의 세련된 개성을 추구하는 고교
생이나 대학생 및 사회초년생들로부터 호응이 기대된
다.
유진파스코는 지난해 10월에 브랜드를 계약한 후 베테
랑급 기획자와 디자이너들로 진용을 구상하고 발빠른
기획력을 발휘해 12월에 2백40여 스타일을 제작하는 순
발력과 기동성을 과시.
전반적인 「미치코런던」영캐릭터캐주얼은 도회적인 캐
주얼 정장과 모던&크린한 시티캐주얼군, 진캐주얼을
중심으로 한 트랜디군으로 대별되며 군더기기없는 라인
과 세련된 디테일의 접목이 강점이다. 유진파스코는 10
대 후반에서 20대 중반까지를 메인타겟으로 설정했으나
최근 30대까지의 소비자들이 20대 패션마인드를 가지고
있어 사이즈확대로 이들 층도 적극 수용할 방침이다.
유진파스코가 지난 28일 설명회를 통해 제안한 99S/S
브랜드전개방향은 다음과 같다.
제1테마군은 「BLACKOUT VERSION」. 전통적인 레
트로 무드에 캐주얼감각을 새롭게 정립했다. 스타일은
윈도우체크 수트 원 버튼 자켓과 스트레이트와 슬림 팬
츠,자켓 코트,캐주얼셔츠,폴로 셔츠등. 소재는 천연소재
를 중심으로 파인터치의 혼방 세 번수 강연,경량소재,파
인 스트라이프,윈도우 페인,글렌 체크등 클래식 패턴의
새로운 표현물을 사용. 컬러는 블랙,챠콜그레이,베이지,
화이트,블루.
제2테마군은 심플&클린 무드와 되회적이고 세련된 이
미지로 「쿨 보이」그룹.
스타일은 스포티 점퍼에 치노 팬츠,셔츠자켓,턱 다트 팬
츠,자깅팬츠디테일의 바지등이 주류. 컬러는 화이트,라
이트 베이지,블루, 라이트 그레이와 그린. 소재는 쉬크
한 광택감의 샤이니 소재와 저지소재.코튼의 코팅소재
와 표면의 후가공을 한것.나일론 레이온 등의 쿨터치
드레프트소재 등을 집중 활용.
제3테마군은 「스트리트 어헤드」로 진즈웨어가 트랜드
로 새롭게 대두됨을 감안 워킹웨어 감각의 시티캐주얼
웨어로 재정립된 제품그룹이다. 스포츠룩의 기능적인
디테일과 이미지를 가미한 레이어드 단품 스타일을 전
개. 스타일은 스포티점퍼와 워킹 셔츠,패치 포켓&후드,
지퍼드 디테일,후드니트물등이 주류. 소재는 기능성있는
데님소재와 다양한 가공의 코튼직물,데님과 코디가 잘
되고 실용적인 싱글&더블 저지류. 컬러는 시즌 컬러
그룹으로 액센트적이고 생동감 있는 레드,블루,오렌지,
카키,아이보리를 활용했다.
이들 그룹은 상호코디와 보완기능이 뛰어나 어느 아이
템과도 멋진 코디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제품구성비
는 남성70%,여성30%로 남성위주의 영캐주얼이며 베이
직 35%,뉴베이직 40%,트랜디군이 25%의 비중을 두었
다.
유통계획은 A급 상권의 유명백화점진입과 대리점확보
이며 99년엔 대리점10여개 개설을 예상하고 있다. 또한
다품종소롯트와와 발빠른 30-40%의 스파트생산으로 기
동성을 최대한 살려 니치마켓을 확고하게 선점할 계획
이다. <이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