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코, ‘그래픽플리츠’ 개발
2000-10-25 한국섬유신문
플리츠패션으로 국내외 컬렉션에서 명성을 얻고 있는
얀코(대표 백우진)가 최근 「그래픽플리츠」를 개발, 50
번째 특허출원하고 오는 31일 99추계 서울패션위크 패
션쇼에 전격 선보인다.
「나뭇잎을 닮은 섬세함, 잠자리 날개같은 주름선」으
로 내수와 수출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했던 얀
코가 그명성에 걸맞게 사이버감각의 그래픽플리츠를 개
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래픽 플리츠는 말그대로 그래픽한 요소를 플리츠 패
션에 접목시켜 다양한 디자인과 감각을 연출, 특히 21
세기 새천년의 미래지향적인 이미지에 걸맞는 테크니
칼한 분위기로 보여진다.
볼륨감과 디자인면에서 기존 플리츠패션보다 자유로와
보다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수 있다.
특히 얀코가 개발한 30데니어 감량 폴리에스터의 2백여
종의 특허소재들을 활용, 그래픽한 요소와 조화시켜 얀
코만의 독특한 이미지를 구가하고 있다.
얀코플리츠는 오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학여울전시
장에서 열리는 99추계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하는 것에
이어 MBC TV 테마기획을 통해 해외에 진출한 한국의
대표브랜드로 공중파도 타게 된다.
얀코플리츠가 올해 수출에서 거둔 수익만 150만불. 현
재 홍콩, 미국, 일본등에서 새로운 플리츠패션으로 주목
받고 있으며, 컬렉션마다 성황을 이뤄 각종 이벤트에
활발히 참가하고 있다.
내수시장도 현재 백화점 10개점을 운영중이며 한벌당
43만원정도의 고가상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내수상품으로는 플리츠 성격상 겨울상품개발이 어려움
을 감안, 최근에는 플리츠패딩제품을 개발해 겨울상품
으로 선보이고 있다.
백우진사장은 『얀코플리츠는 유행을 타지않는 스테디
셀러로 플리츠가 갖는 독특한 개성으로 21세기 초경쟁
시대에도 살아남을수 있는 영원한 테마패션』이라고 밝
히고 내년 출원중인 50개디자인이 대부분 특허를 받으
면 더욱 주목받게 될것이라고 밝게 웃었다.
/김선희기자 sh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