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B, 설립6개월에 2백개 회원사확보
1999-12-28 한국섬유신문
섬유패션정보서비스업체 KFB(KOREA FASHION
BANK 대표 유봉안)가 설립 6개월여만에 2백개의 회원
사를 확보했다.
짧은 기간내에 2백여개의 회원사를 확보할수 있었던 것
은 그만큼 섬유패션업체들이 원단, 의류의 현물 및 인
력에 관한 정보서비스에 목말라하고 있었던 것.
KFB는 섬유패션업체들끼리 정보부족으로 발생하기쉬
운 여러 가지 문제점을 개선, 철저한 회원관리제로 실
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KFB가 맡고 있는 주요업무는 ▲제품의 판매대행 ▲제
품의 현물제공 ▲수출대행 및 알선 ▲인력정보서비스
▲유통컨설턴트등
▲제품의 판매대행은 원단이나 완제품등 섬유제품을 최
단기간 최적의 바이어에게 소개시켜주는 서비스이다.
특히 재고 원단이나 제품 등을 국내 정보망과 인터넷
바이어망을 통해 신속하게 처리해준다.
반응생산체제(QRS)를 확대시키고 있는 많은 의류, 원
단업체들에게 필요한 ▲제품의 현물제공서비스는 각업
체들이 스피드오더를 위해 찾고 있는 스파트원단, 제품
을 짧은 시간내에 찾아주는 업무를 담당한다.
새롭게 수출시장에 진출하고 싶은 업체를 위해 마련된
▲수출대행 및 알선업무는 인터넷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바이어를 소개시켜주고 오우버시즈 소싱을 통한
재고수출과 현물정보를 제공한다.
▲인력정보서비스도 IMF시대에 필요한 필수적인 정보.
기업들의 구조조정으로 남아도는 고급인력과 전문인력
의 리스트를 확보, 회원사들이 찾고 있는 본부장, 디자
이너, MD, 패터너, 구매, 영업사원등 최적임자를 연결
해준다.
정확한 소비자 분석과 마켓서베이에 의한 베스트셀러의
상품공급전략을 제공하는 것도 KFB의 정보서비스.
유통의 다변화로 의류가두점 매출에 자신을 잃은 의류
업체들에게 정보분석과 상품리뉴얼작업을 컨설팅해줌으
로써 매출향상을 기할수 있게 도와준다.
서울본사와 대구지사를 운영하고 있는 KFB는 이러한
주요업무를 원단, 의류, 헤드헌팅으로 분류하여 활발한
상담을 추진중이다.
각 회원사들은 무료로 가입하여 다양한 정보서비스를
받게 되며, 거래가 성립되었을 때 지정된 수수료를 지
급하면 된다.
김철중 담당이사는 『KFB는 섬유패션업체에 심도있는
경영정보와 현물서비스를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인력구
성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하고 상담원들 대부분 종
합상사에서 해당분야 10년이상씩의 경륜을 지닌 베테랑
급 인력을 대거 기용했다고 밝혔다.
김이사는 『이제 국내시장도 정보부재의 소극적 마케팅
에서 벗어나 세계정보망과 함께 진정한 글로벌 경영에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 KFB가 이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선희 기자>